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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M기독교인
8월 둘째주 큐티 묵상
6월 경에, 여친과 주말마다 까페에서 A4 이면지 종이를 끄적거리면서 1년 계획표를 짰었습니다. 다소 무리한 부분도 있었는데요. 8월 초중순에 호르몬들어가서 10월-11월중에 부모님, 가족에게 커밍아웃하고 이듬해 초에 수술을 하고, 4-6월에 결혼승낙 받고, 1차 결혼날짜를 7월, (늦어지면) 2차 결혼날짜를 10-11월 경으로 잡자고 타임라인을 그렸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좀 빠듯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됐는줄 아세요?계획표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계획표는 (들키면 안되니까) 항상 제 차 트렁크에 처박아두는데요. 몇주만에 다시 꺼내보니, 새삼 놀라웠습니다. 여친과 헤어져도 나는 내 갈길, 내 계획했던대로 묵묵히 가겠다 - 뭐 이런 생각은 없었거든요. 제 마음 추스리고, 하나님 붙..
QT
2016. 8. 15.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