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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M기독교인
목소리에 대한 소망
성우 같은 목소리는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노래를 부를 때 듣기 좋은 목소리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를 가면 무대 앞에서 기타 하나씩 메고 마이크 앞에서 노래 부르는 일명 '교회오빠'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거든요. 낮고 안정적이고 깊은 목소리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원래 내 목소리에서 아 좀 내려갔다, 아 좀 내려갔다' 하는 수준이지만요. 그래서 나중에 어른 성가대에 서서 찬송가를 눈치 보지 않고 자신있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악보 까막눈이라는 게 반전. 악보를 보면 제 눈엔 죄다 콩나물로 보여요.
Diary
2016. 8. 24. 13:46
FTM 호르몬 변화 3일차 후기
지난 토요일에 첫 호르몬 맞고 이제 고작 3일차입니다.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보다도 더 제 몸 구석구석을 체크하는데요. FTM의 경우, 일주일 동안 호르몬 변화 후기가 너무 없어서, 아니 일단 호르몬 맞았다는 글 자체가 별로 없어요. 그나마 키워드 검색조합잘하면 구글에 몇개 나오긴 합니다만, 네이버는 더더욱 없구요. 그래서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해보니 오우 노다지에요. 재밌는 글들이 참 많습니다. 외국은 포럼이 발달되어서 threads라고 하는데 댓글 내용이 참 쏠쏠합니다. 쭉 읽어내려가다가 첫 일주일 동안의 변화를 비교적 상세하고 재밌게 적었다고 느꼈던 후기입니다. 사람마다 진짜 케바케, 편차가 심해서, 호르몬 맞으면 누구나 항상 똑같은 변화를 겪는 건 아닙니다. 누구는 목소리부터 확 변하는 사람이 있..
Diary
2016. 8. 8.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