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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M기독교인
여친과 헤어지고 달라진 것들
여친과 헤어지고 확 달라진 점은 일 끝나고 스케줄이 텅텅 빈다는 거입니다. 주말에도 시간이 널널해요. 주말에 뻑하면 어디 놀러가고 주중에도 일끝나면 여친보고 서울로 오라해서 청담, 가로수길, 논현, 판교, 잠실 뭐 안가는 데 없이 맛집 찾아서 맛난거 먹으러다니고, 시간이 늦으면 외박하고 그랬는데 일단 핸드폰은 업무시간에만 정신없이 울려대지 저녁 7시가 넘어가면 전원 없어서 꺼진 핸드폰 같습니다. 여친 만나느라, 친구들이랑 약속잡은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자리 갖을까 말까, 게다가 해외생활로 원래 한국에 친구도 별로 없었으니. 여친이 내게 이렇게나 큰 존재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얘기할 사람, 밥도 같이 먹을 사람도 없으니, 자연스레 늦게 퇴근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맨날 10-11..
Diary
2016. 8. 5.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