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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소개

Brave Chan 2016. 8. 24. 21:22

모태신앙입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뒤늦게 성정체성을 깨닫고 

성주체성 검사를 받고 2016년 8월 1일, F64.0 진단을 받았습니다. 

호르몬을 시작하였고, 8월 19일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지금 당장은 알 수 없으나 이 일로 인해 우리가 끝에는 큰 복을 누리게 될 건 분명하다고 그것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자고 그게 신앙이라고. 제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이 엄청난 일을 털어놓기까지, 입을 떼기 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만 

어머니와 오랜 시간 대화하기까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제 정체성에 대해 인정은 하셨지만, 트랜지션 과정에 대해서는 마찰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 과정은 지금도 현재진형형이며 매순간 기도가 필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용기와 확신, 지혜가 필요하며 기도가 호흡이어야 할 때입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제가 거칠 과정을 지켜보면서 

혹시나 오늘 밤에도 몰래 울면서 기도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아무에게도 의지할 사람이 없다면,

친구 없는 기독교인인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더 하나님께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죄는 용납할 수 없지만, 죄인은 용납하시는 하나님이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우리의 죄를 이미 2천년 전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우리가 죽을 때까지 지을 죄까지 다 하나님이 죄사해주셨습니다.  

진짜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입니다.  

기도응답으로도 너무나 뜨겁게 깨달았고 아니 기도할때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우리 모두 말씀으로 기도로 하나님께 붙들리는 삶을 살길 소망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들을 올리면서 짧은 자기소개 마치겠습니다.



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 은 우리의 피난처시리로다 - 시62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마태복음 11장 28절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121:1~2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잠3;5-6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 잠16;9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잠23;17~18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