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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M기독교인
꾸준함이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주 큐티말씀을 요약하고 다시 복습하자고 굳게 다짐했건만,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사람만나야 된다는 핑계로 큐티를 게을리한다는 게 느껴집니다. 하나님은 소통의 하나님이고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우리가 경외해야할 분이십니다. 이번 한 주는 제 의가 많이 드러났던 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월요일 아침에 받을 큐티 말씀 내용이 벌써부터 두려워집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두려워해야할 대상은, 안좋은 상황이나 어떤 벌이나 죗값보다도 하나님 그 자체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칭찬 받을 일을 해도 하나님께 달려가야하고 잘못을 저질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9월 5일아침큐티: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
며칠전인가 운전하면서, 터널을 지나면서 외롭다고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나는 다시 또 혼자가 되었다고. 해외에서 보낸 청소년기의 저는 굉장히 개인주의적이었고 자기 이익을 챙기는 편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친구란, 학점을 잘 받기 위해 공부잘하는 애들하고만 사귀고, 그 이상의 친밀한 교제는 하지 않았습니다. 내 학점, 내 커리어만을 생각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재미없는 대학생활이었습니다. 펍에 가서 기절할 때까지 술도 마셔보고, 파티에서 광란의 밤도 보내고 그래야했었는데, 저는 해외 인턴을 알아보고 이력서 다듬고 기차타고 면접보러 다니고. 왜 그렇게 나는 내 자신을 몰아쳤을까, 좀더 여유있게 느슨하게 보냈어도 됐는데..타인에게 마음을 열 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내 안에 결핍을, 내 커리어의 성공으로 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