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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M기독교인
오늘 아침,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했었는데 왠걸, 여친과 헤어지고 난 그다음주에 받은 말씀을 또 주셨습니다. 아, 좀더 멍에를 지라는 뜻이신건가 싶기도 하구요. '멍에'란 무얼 뜻하는지 퇴근후에 좀 더 묵상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9/19 (월)아침큐티: 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애3;27~28 저녁큐티: 마11:28-30. 막6:30-33 내게 와서 쉬어라 왜 우리가 7일 중 하루는 쉬어야 하는지 본문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쉬는 것은 우리 하나님의 명령이십니다. 하나님께서도 창조사역이 다 끝난 일곱째 날에는 쉬셨습니다. 그러나, 바쁘게 지내지 않으면 할일 없어보이고 게으르다고 여기는 현대사회에서 기..
설교말씀 마가복음 9: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바다의 3%를 차지하는, 소금이라는 염분이 있기에 바다가 바다일 수 있는 겁니다. 실제로 바다에서 증발하는 물은 순수한 물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라'는 말을 기독교인은 설교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헌데, 사실 정확히 말하면 소금이 되어라가 아니라 이미 우리는 소금이라고 오늘 설교에서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에서 제자들을 향해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소금으로 살아가는 소금신앙은 무엇일까요?1. 간을 잘 맞추는 소금신앙 2. 맛을 내는 소금신앙3. 변하지 않는 소금신앙 1. 간을 잘 맞추..
요즘 들어, 자꾸 생각나는 구절이 있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꽹과리가 된다는 구절인데요. 자기 전에 또 생각나서, 찾아보았습니다. 역시 고린도전서 구절이었더군요. 말씀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 고린도전서 13장 1~3절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
꾸준함이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주 큐티말씀을 요약하고 다시 복습하자고 굳게 다짐했건만,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사람만나야 된다는 핑계로 큐티를 게을리한다는 게 느껴집니다. 하나님은 소통의 하나님이고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우리가 경외해야할 분이십니다. 이번 한 주는 제 의가 많이 드러났던 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월요일 아침에 받을 큐티 말씀 내용이 벌써부터 두려워집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두려워해야할 대상은, 안좋은 상황이나 어떤 벌이나 죗값보다도 하나님 그 자체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칭찬 받을 일을 해도 하나님께 달려가야하고 잘못을 저질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9월 5일아침큐티: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
성경 요일4:7~12 사랑에 대한 진실 세 가지 본문을 요약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가정이 천국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사랑은 곧, 가정 안에서의, 가족간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에 대한 성경의 입장이 무엇인지 알고 내 것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을 분명히 이해할 때 바른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본문에서 사랑에 대한 진실 세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른다는 것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도 함께 행복해져야 합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행복하자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희생해야 합니다. 내가 희생할 몫이 있다는 거예요.그런데 타락한 우리 본성은 그걸 불행이라고 속입니다.그 속임수에 넘어가면 우리는..
본문을 전부 가져왔습니다. 포스팅이 다소 길긴 합니다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하셨던 분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비엔나 감리교회 마태복음 26:26-39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행10:41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
8월 22일 (월) 아침큐티: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 이사야40;31 호1:2~7 “왜?”가 아니라 하나님 뜻을 하나님은 왜 그래야 하는가 설명하시고 인간에게 선택을 요구한 적이 없으십니다. 일단, 먼저 순종을 요구하시고 그 순종의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십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이 좀 자상하게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계획은 이러하다~라고. 그리고 나서 “너 할래 안 할래?” 이렇게 선택하도록 했으면 좋겠는거죠. 그런데 성경을 보면, 구약부터 신약까지 거의 대부분, 하나님은 설명보다는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그 순종의 과정 속에서 비로소 말..
8월 셋째주이면 지난주인데 후우..큐티 업데이트가 늦었습니다. 지난주에 거사를 치뤘거든요. 커밍아웃. 지난주에는 어머니에게, 그리고 이번주에는 아버지에게 메일로 먼저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다음주에 한번 더 만나기로 했어요. 커밍아웃에 대한 얘기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 혹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큐티묵상글을 적는 순서를 설명드릴게요.파란색 박스안에 들어가있는 성경구절은 월-금 주중 매일 아침 카톡으로 그날의 성경구절을 보내주시는 분을 통해서 아침큐티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오전 7시50분에서 8시10분 사이에 카톡을 보내주셔서 어떻게 보면, 알람 앱이 굳이 필요하지 않지요. 기도를 하면 그다음날 하나님이 성경구절로 소통해주시니 매일 아침 성경말씀이 기다려집니다. 파란색 박스 밑에 제목..
별이와 마지막 한 통화에 벌써 지난주네요. 별이가 '하나님의 의로우심' '하나님의 의' 이부분이 잘 안 와닿았다고 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라 - 여기서 의가 뭘까. 왜 별이는 '의'에서 꽂힌건가. 틈틈히 생각이 났었는데 오늘 말씀큐티를 통해 하나님이 이 궁금증을 해결해주시네요. 롬3:1~8 그래도 의로우신가? 핵심 내용하나님의 의로우심을 고백하는 게 믿음이라는 겁니다. 즉 그게 신앙믿음이란 곧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인정하는 것이고, 회개라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고백하는 겁니다.우리가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볼 때 마다 내가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깨닫는 게 믿음입니다. 언젠가 소설가 백도기 목사님이 가룟 유다에 대해 소설을 쓰신 게 기억이 나는데 그 내용 중에 오늘 말씀과 관련한 얘기가 나옵..
6월 경에, 여친과 주말마다 까페에서 A4 이면지 종이를 끄적거리면서 1년 계획표를 짰었습니다. 다소 무리한 부분도 있었는데요. 8월 초중순에 호르몬들어가서 10월-11월중에 부모님, 가족에게 커밍아웃하고 이듬해 초에 수술을 하고, 4-6월에 결혼승낙 받고, 1차 결혼날짜를 7월, (늦어지면) 2차 결혼날짜를 10-11월 경으로 잡자고 타임라인을 그렸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좀 빠듯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됐는줄 아세요?계획표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계획표는 (들키면 안되니까) 항상 제 차 트렁크에 처박아두는데요. 몇주만에 다시 꺼내보니, 새삼 놀라웠습니다. 여친과 헤어져도 나는 내 갈길, 내 계획했던대로 묵묵히 가겠다 - 뭐 이런 생각은 없었거든요. 제 마음 추스리고, 하나님 붙..